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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Worship broadcastof Bundong church

등록일 : 2020.07.03   조회수 : 897   설교본문 : (마태복음 18:15-20)

교회의 말을 들어야 삽니다

  어떤 교회 어른들은 “이것저것 자꾸 따지지 말고 무조건 믿어.”라고 충고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믿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은 아닙니다. 기독교의 기본 진리와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면 믿음의 대상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알면 세상의 덧없음이 보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과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참신이며 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전심으로 섬기는 이들에게 보응하셔서 그들을 존귀하게 만드십니다. 하지만 그분을 만홀히 여기고 자기 욕심을 따르는 사람에게는 심판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아는 일에 게으르거나 말씀을 알면서도 죄를 합리화하는 사람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말씀대로 살 때 그분의 은총과 사랑을 입습니다. 신앙인이 지향해야 할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따르고 배워야 할 모든 지혜의 보화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삶 전체를 드려 하나님께 순종했던 것처럼 우리도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 말씀을 삶으로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예수님의 몸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말씀하시며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는 불완전한 상태에 있습니다. 교인 가운데는 의로운 성도가 있는가 하면 불의한 성도도 있습니다. 교회생활은 점점 의로워지고 거룩해지는 과정입니다. 교회를 통하여 좋은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죄인을 바로 지도하는 영적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 기도하고 사랑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56년 전에 우리 교회를 여기에 세워주셨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성도의 기도와 헌신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음성이 있지만 성도는 교회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영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교회를 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살전2:13) 하나님의 교회를 더욱 잘 섬기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함께 권면해야 합니다
  본문 15-17절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소자 하나라도 잃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교회의 목적입니다. 본문에서 죄는 하나님께 대한 궁극적 범죄가 아니고 성도 상호간의 윤리적 범죄를 가리킵니다. 죄에 대해 책망을 하여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먼저는 두 사람이 만나 사랑과 정성을 모아 권고하는 것은 범죄한 형제를 찾는 첫길이며 가장 중요한 단계이고 화해의 기본 작업이기도 합니다. 둘째 단계는 두세 증인의 입으로 권면해야 합니다(신19:15). 범위가 넓어지고 법적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그의 죄를 지적하여 그로 죄를 깨닫고 뉘우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도 회개하지 않으면 교회에 말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고 하였습니다. 교회는 신앙의 장소이며 성도들의 교제의 장소입니다. 교회에 불응하면 스스로 교회에서 이탈하는 것입니다. 이방인과 세리는 유대 사회의 용어로 그들의 단체 밖의 사람을 가리킵니다. 교회를 스스로 이탈하는 자는 회개하기까지 교회 밖의 사람으로 취급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꼭 교회의 권징조문화하라는 것보다 기본 정신을 가르친 것입니다. 죄인 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 쉽게 정죄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두 사람에서 두세 사람으로 그리고 교회에 이르게 됩니다. 신중하고 기도하면서 회개의 기회를 충분히 주라는 뜻입니다.


  뉴스에서 보니 황혼 이혼이 꾸준히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들어보면 “더는 참고 살기 싫다.” 혹은 “더는 같이 살기 싫다.”라는 대답이 많았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모든 사람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바꿀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 과연 그렇습니다. 내 고집과 성격과 내 주장을 바꿀 생각이 없기 때문에 미움과 분노가 폭발하고 우울증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고단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은 항상 악할 뿐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창6:5).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약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모시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의와 추악, 탐욕, 악의, 살인, 분쟁, 사기 등이 가득합니다(롬1:28-32). 세상의 수단과 방법으로는 타락한 인간의 마음과 생각을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주인 되시면 어리석고 둔하고 강팍했던 마음이 정결해지고 미련한 마음이 새롭게 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을 삶의 중심에 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미련함을 아십니다. 허물과 실수가 많아도 예수님의 겸손을 본받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 뜻을 거역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품에 안고 가십니다.


  우리는 종종 자기 눈 속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형제 눈 속의 티를 흉보는 모습에 빠지는 경험을 합니다(마7:3). 하나님 앞에서 자기 행위의 완전을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에 평생 겸손의 마음과 용서의 자세가 갖추어져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권면하는 것도 조심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 혹은 셋 그리고 교회에서 말하는 3단계의 신중한 권면으로 형제와 죄인을 구원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교회를 통하여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교회의 권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건강한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18-19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과 같습니다(마16:19). 베드로 개인을 상대했으나 여기서는 교회에 허락하신 것입니다. 범죄한 형제는 최종적으로 교회 문제가 되어 그 권면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해결되고 그가 회개하면 그는 하늘에서 구원받고 그렇지 못하면 그 죄는 그대로 매이고 하늘에서도 매입니다. 교회가 그 직무를 행사하여 매고 풀린 것을 선언하면 그것은 하늘에까지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두 사람은 교회의 형성과 사명을 밝힌 것입니다. 거듭나고 진실된 교인 둘이 합심하면 교회가 형성되고 그 사명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120명이 합심 기도하는 중에 설립되었으나(행1:14) 그 수는 단 둘로서 족한 것입니다. 오히려 맹목적으로 합한 천명보다 마음과 믿음으로 합친 둘이 더욱 귀하고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기도 제목은 범죄 문제에 한정되지 않고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대로 매이고 풀리는 역사가 교회를 통하여 일어납니다. 분리된 다수 보다는 함께 하는 소수인 둘의 힘이 위대합니다. 함께 기도하는 그 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카르소라는 유명한 성악가가 있습니다. 한 세기에 한 사람 나올까 말까 한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서 이태리의  어느 공장에서 일을 하면서 음악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음악으로 대성해야겠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수업을 받는데 한 번은 교수가 테스트를 해 보더니 "카루소, 너는 음악으로 대성하긴 틀렸어. 그런 실력으로는 성공할 수 없어. 덧문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덜덜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을 뿐이야" 이렇게 낙인을 찍어놓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린 마음에 얼마나 실망이 되었겠습니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크게 실망을 하고 있는 그 아이에게 그의 어머니가 확신에 찬 음성으로 격려의 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카루소, 실망하지 마라. 나는 너를 믿는다. 그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네 소리가 그런 소리로 들릴지 모르지만 내가 볼 때 네 실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어. 너는 위대한 성악가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내가 알아. 엄마는 그것을 위해 기도한단다." 이 말을 들은 카루소는 모든 좌절과 실망을 딛고 마침내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와 교회에 기도의 축복과 열쇠와 무기를 주셨습니다. 사용하기만 하면 응답되고 큰 복을 받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거나 의심하거나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지 않는 한 기도의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두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함께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는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함께 예배해야 합니다
  본문 20절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유사한 것이 유대인 기록에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앉아서 율법의 말씀에 사로잡힐 때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 있으리라”(Abjoth 3:3). 이는 개인의 마음 속에 주께서 함께 하실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이 그리스도고 구원의 기본원리이며 이런 구원 받은 개인의 모임이 교회인 것입니다. 본 귀절은 그리스도의 교회적 임재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말씀과 교제와 사명으로 충만한 모임을 뜻합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고 기도하고 예배하고 함께 하는 모든 사람과 모임 가운데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임재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마28:20). 이 말씀은 예수님의 영원한 현존성과 편재성과 무변성과 전능성을 나타내는 최고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믿는 것이 성도이고 교회입니다. 예수님 없는 사람과 장소는 더 이상 교회가 아닌 건물이며 모임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 숭배를 행함으로 값없이 누릴 수 있는 복을 스스로 놓쳤습니다. 우상 섬기는 일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임을 몰라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몇 차례나 경고하셨는데도 그들이 우상 숭배를 반복한 이유는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 뜻을 따라 살아야 하지만 우상을 섬기면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잘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즉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반복해서 한다면 누가 그를 좋아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반복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을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은 후 우상을 섬긴 적이 없다고 자신하십니까? 간음이나 도둑질이나 살인 같은 것만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악이 아니라 자기중심으로 사는 것이 악입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싫어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 것이 악입니다. 인생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내드리지 않고 자신이 움켜쥐고 사는 것이 바로 악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진짜 우상은 ‘나를 위하여 살겠다’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위하고 기뻐하시는 예배를 버리고 내 마음대로 살았던 큰 죄악을 회개해야 합니다. 예배는 신앙의 일부가 아닌 전부이고 예배 안에 하나님의 선물이 다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평생 그리고 함께 예배 드려야합니다. 예배의 숫자나 방법이나 분위기 보다는 진정한 믿음으로 함께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두세 사람이 함께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축복합니다. 함께 예배드리는 은혜가 우리 교회와 여러분 모두에게 넘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오늘은 56주년 교회 창립 주일입니다. 함께 권면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림으로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이 가득한 하나님의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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