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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Worship broadcastof Bundong church

등록일 : 2020.01.10   조회수 : 2,227   설교본문 : (고린도 전서 10 : 31 – 33)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

  선택은 차이를 낳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사고로 심하게 다쳤습니다. 이 사람들이 사고를 선택한 것은 아닙니다. 사고가 그들에게 일어났을 뿐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사고의 경험을 고통으로 또 다른 사람은 감사함으로 받아들여 살기로 선택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선택은 그들 자신의 생활과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의 생활에 크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제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일어난 일에 어떻게 통합하고 기억할 것인가는 충분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존엄성을 부여하는 것은 바로 영적인 선택입니다. 생각 너머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빛의 찬란함으로 내 안에 있던 것들을 어렴풋이나마 다시 보게 되었지요.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나를 불행하게 하고 지치게 하는 것들과 나의 불신앙을 물리치는 힘이 나에게 있음을 볼 때 가히 새로운 삶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늘 감사와 감격 속에 거하는 영생의 삶을 살아가도록 오늘도 연습하고 하나님과 만나 함께 어울려 덩실덩실 춤을 추며 사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의 자세와 태도와 해석이 중요하고 그것이 인생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삶의 목표와 존재의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는 데 있었습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희생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라면 아무리 좋고 화려하고 나에게 유익이 된다 할지라도 거절하고 포기할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의 표준과 기준은 하나님의 영광에 맞추어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인도하시고 지켜주시고 반드시 축복해 주십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와 가정과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1. 거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 32절 “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거치는 자’의 헬라어 ‘아프로스코이 기네스데’는 거침돌이 되어 다른 사람을 넘어지게 하지 않는다는 뜻을 갖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행동 원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을 실족케 하는 일을 피하는 것입니다. 거치는 자가 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의 소극적인 면입니다. 사람에게 거치는 자가 되어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합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교회에는 각각 다른 독특한 문화와 특성과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내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명령하고 행동하는 것은 결코 덕이 되지 못합니다. 사랑은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나 중심의 최선은 언제나 최악의 불행을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일들이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가치와 문화의 충돌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닫고 상처를 받고 울고 아파하며 하나님과 교회를 떠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거치는 자는 남에게 함부로 과격하고 거칠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예술가들입니다. 지금 우리는 커다란 화폭 앞에서 우리의 손길이 가 닿는 순간 여러 가지 색깔을 드러내게 됩니다. 하얀 화폭은 수많은 가능성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가능성은 눈 부신 빛으로 아로새겨질 수도 있고 어두운 그림자로 가득 찰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저마다 자기 인생의 주인입니다. 우리의 인생은 한 송이의 장미꽃을 피우는 것과 같습니다. 거름을 주고 애정을 기울이면 아름다운 장미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하지만 장미에 대해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금방 시들어 버리고 맙니다. 누구나 매우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미덕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우정입니다. 우정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단 한 번이라도 진정한 우정을 나누었던 사람의 인생은 헛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거치는 사람이 아니라 인도하고 도와주는 디딤돌과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고 부드럽고 배려하고 웃음을 짓고 경청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모습이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에게서 이러한 태도를 기대하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함부로 말하고 분내고 성을 내는 모습을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그들은 놀라고 실망하고 교회를 등지고 하나님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우리 모두는 더 절제하고 참고 노력해야 합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서나 누구에게나 거치는 자가 아니라 부드럽고 친절하게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로 가득한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2.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본문 33절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믿음이 약한 자나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사실 나 한 사람 기뻐하며 사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또한 특정한 누구를 기쁘게 해 주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라고 명령을 받았습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권면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인 명령입니다. 명령에만 ‘예’만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치는 사람이 되고 나의 이익과 유익만 챙기는 사람이 되고 믿음 없는 자가 된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없고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사람들의 기쁨이 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하나님의 영광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사람의 기쁨도 없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다음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어야 합니다. 사람의 기쁨이 되는 것은 신앙적이고 정당하고 윤리적이고 양심적인 일과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방법으로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모이기를 좋아합니다. 만약 모이기를 싫어한다면 어떤 면에서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에 들어가 이불 뒤집어쓰고 있거나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구석에 홀로 있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까? 이것은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이웃을 섬기고 도와주고 청소도 하면서 자신을 훈련하십시오.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충돌기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수습하러 갔던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통계에 의하면 태안에 봉사하러 간 사람들의 70%가 그리스도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교회의 이름으로 갔든 개인적으로 갔든 교회에서 항상 이웃을 섬기고 도우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봉사의 현장을 찾았을 것입니다. 한국 전쟁 이후로 고아원과 양로원을 세우고 애정을 쏟아 사회 빈민층을 섬긴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교회가 그 일을 했기에 오늘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인생을 즐겁게 꾸리고 싶습니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대로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기십시오. 내가 나를 기쁘게 하면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성숙한 사람이 되어 연약한 이웃을 도와주면 모두에게 기쁨이 생깁니다. 


  고르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막7:11).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에 아버지나 어머니에게도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다고 하는 무책임하고 불효하는 자녀들을 책망하는 말씀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부모와 형제들도 기쁘게 해야 합니다. 모든 가족과 성도와 불신자에게도 기쁘게 해야 합니다. 33절 말씀에 보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과 모든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어렵고 범위가 너무 넓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고 순종하고 노력하고 실천하면 기쁘게 할 수 있는 기쁨과 건강과 믿음과 물질과 마음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십니다. 모든 것의 근원과 공급은 하나님이십니다. 기쁘게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힘과 능력을 넘치게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눅6:38). 우리 모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큰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3. 많은 사람을 구원해야 합니다

  본문 33절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모든 사람을 배려하고 기쁘게 하고 유익하게 하여 많은 사랑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얻고 감동을 주어 예수 믿게 하여 구원을 얻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기쁨과 유익도 구원의 과정이고 도구입니다. 자신의 지식이나 자유나 유익을 앞세우면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는 값을 치루어야 합니다. 더 낮아지고 섬기고 희생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낮아지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것처럼 낮아지고 희생하고 죽어야 합니다. 이런 희생과 사랑이 우리를 구원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은 말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전해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성도는 걸어 다니는 전도지이고 교회이고 성경입니다. 전도는 삶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듣기보다는 보기를 원합니다. 겸손함과 사랑과 희생과 섬김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본절은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시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을 본받아 살면 결코 그릇된 길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중심에 자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담대하게 전할 수 있었습니다(갈2: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과 피와 생명을 다하여 우리를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모든 것으로 많은 사람을 구원해야 합니다. 새해에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희생과 섬김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성도와 우리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섬기고 희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도 구원할 수 없었음을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나 때문이며 내 책임입니다. 


  앤 보스캠프는 「천 개의 선물」이라는 책에서 많은 사람이 무심히 지나쳐 버리는 일상의 것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그가 평탄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서 감사 제목이 많았던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동생이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죽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조카 두 명을 모두 병으로 잃었습니다. 슬픔과 아픔을 많이 겪고 깊은 어둠 속에 있던 그의 삶에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는 하나님이 날마다 내려 주시는 복에 눈뜨게 되었습니다. 그의 일상에 천국이 임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작은 선물들만 생각해도 감사 제목을 천 가지 이상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인데 천국에서 우리가 누릴 기쁨은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의 가장 큰 감사 제목은 십자가와 부활로써 이 땅의 모든 고통과 슬픔을 영광과 기쁨으로 바꿔 주신 은혜이며 구원의 주님과 함께 영원히 거할 천국일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은 마귀가 득세하는 이 지상에서 아무리 큰 고난일지라도 감사로 이겨내고 하나님 백성답게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를 죄와 저주로부터 건지시고 천국과 영생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모든 찬송과 영광과 그리고 감사의 제사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최고의 감사는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이고 사명입니다(엡2:8-10). 또 다른 사람들을 구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의 모든 일과 사건과 인생은 하나님의 구속사입니다. 구속사적인 해석과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새해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사랑하는 번동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새해에 우리의 삶의 자리와 현장에서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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